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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장마 시작...내일 밤 중부 '극한 호우' 우려 / YTN

2025-06-19 0 Dailymotion

오늘 오후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본격적인 비는 내일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중부 곳곳에 시간당 7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전국 장마.

산발적인 비로 시작하지만,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쏟아질 전망입니다.

주말까지 내륙 곳곳에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가장 큰 고비는 내일 밤사이 중서부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가장 강한 강수는 20일 밤사이에 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규모 저기압이 지나가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30∼50mm, 일부 지역에는 그 이상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걱정은 시간당 7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 위로 작은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중부 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북한에도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임진강과 한탄강 등 접경 하천이 불어나면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의 침수 위험이 커집니다.

다만,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정체전선 특성상, 지역마다 비의 양과 강도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의 경우에는 폭이 좁은 형태로 선형의 강수대로 나타나게 되면서 남북으로 약간의 차이만 있어도 굉장히 편차가 큰 그런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굉장히 극단적인 강수 편차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체전선은 토요일 오전까지 중부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서서히 남하하겠고, 남부는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김도윤, 임샛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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